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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돌발성난청 치료하는 과정

by zin_t 2021. 4. 4.

돌발성난청 치료하는 과정 일기

 

<병원으로 향하는 길>

아침부터 비가 올 것 같은 흐린날씨이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병원에 일찍 가려고 8시 50분에 나왔다.

내가 사는 주안에서는 주안성모이비인후과가 최고다.

원래 돌발성난청치료목적으로 인천사랑병원도 

갔었지만 사실 큰 차이를 못느껴서 

동네 병원 최고봉인 주안성모이비인후과로 향했다.

 

 

내가 살고 있는 주안북부역 주안북초등학교 뒤쪽 인천은혜교회. 옆엔 새로 짓고있는 해피트리아파트의 모습. 

 

하늘을 올려다 보니 오늘은 비 소식이 있었다.

그래도 우산을 들고 가기 싫으니 후다닥 병원으로 향했다. 

비 오면 뭐 남편에게 데리러 오라고 하지 뭐!

 

ㅇ토요일 오전의 주안북부역 근방 주택가 ㅋㅋ 수면바지에 크록스 신고 나왔다.. 집앞인데 뭐....

길이 꾸물꾸물거리는게 사실 내 스타일이기도 함

기분은 그리 나쁘지않았다.

오늘 청력검사를 진행하는 날이라

사실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귀가 아직 먹먹한데 .. 큰일이네 하면서 

 

주안북 초등학교 옆 화단에 푸릇푸릇한 풀들이 이뻐서 한컷씩 사진을 찍었다.
ㅋㅋㅋ오오 뭔가 사진작가처럼 찍은듯 ㅋㅋ

 

그냥 언제부터 그린색의 풀이 좋아서

집에 화초도 놓기 시작하고 

길가다가 꽃이나 풀을 보면 싱그러움에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좀있다가 비올거 같은데

꽃들도 풀들도 기분이 좋아질듯하다.

 

 

 

우리집 근방에 있는 주안북초등학교 정문 주말엔 꾹 닫쳐있다.

초등학교정문은 항상 막혀있다.

개방해 노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운동도 할겸 운동장도 뛰어보고

미친듯이 한 번 전력질주도 해보고싶은데 

마음뿐이다 늘 ㅎ

주안북초등학교 정문엔 내가 좋아했던 옥희커피가 있다.

저기가 아마 커피맛집이라지 ㅎㅎ

주안북 초등학교를 지나 큰 길가로 내려가면 

주안뒷역사거리근방에 바로 내가 다니는 병원이 위치하고 있다.

 

 

<주안성모이비인후과 병원의 위치>

병원 전화번호 : 032-872-8281

병원 주소 :인천 미추홀구 석정로 391 뉴글로벌빌딩 2층

(인천2호선 주안역 지하철 6번출구에서 약 177m)

진료시간

평일 : 오전 09시 ~ 오후 19시

주말 : 오전 09시 ~ 오후 16시

 

 

1호선 전철역으로는 3번 출구

CGV방향 출구로부터 도보 5분정도 된다.

택시타고 오는거면

주안북부역(주안뒷역)사거리에서 내리면 된다.

 

이번에 새로 지어진 건물이라 매우 깨끗하다 병원갈때마다 기분좋아 괜히 파리파게트도 한번씩 둘르게 되는 곳 

주안성모이비인후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3층에도 사실 당골 병원이 있는데

속튼튼내과이고 얼마전에 여기서도 위내시경을 했음 

둘다 의사선생님들이 엄청 꼼꼼하고 진료를 잘한다.

특히 주안성모이비인후과는 비중격만곡증, 알레르기 비염,

충농증, 코골이, 중이염, 등을 대표적으로 치료하고 

그밖에 기본적인 감기나 예방접종등을 해주고 있다.

 

파리바게트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엘베타면 2층에 위치 하고 있음

 

2층 계단 냅두고 괜히

새로지은건물 이라고 엘베타고 간다 늘 ^^;

계단 좀 다녀주고 해야 

살도 빠지고 할텐데요

 

 

 

이런 입구를 찾아 왔다면 아주 잘 찾아온 것

입구 오른쪽에보면

협력기관들이 아주 빵빵하는것을 알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아산병원, 인하대병원 등 다양하다.

 

 

<주안성모이비인후과 단점 : 대기자가 너무 많아 ㅠㅠ>

 

 

후엉 주안에 있는 모든 아픈사라들은 여기로 오는가바요 ㅋㅋ제발 오지마여 아프지마세요,

진짜 미쳤다.

9시에 여니까

8시 50분부터 슬슬 걸어 나갔는데

벌써 대기 1시간이라네요 ^^;

 

 

병원 들어서자마자 발열체크를 하고,

접수에서 초진이면 작성할게 있고,

온적있으면 이름하고 생년월일만 말해주면

친절한 간호사언니들이 대기시간 대략적으로

말해줍니다. 앉아서 내차례를 기다리면 되요 !

 

<진료 기다리며 청력검사 먼저 진행>

간호사선생님께

"저 이번에 왔을때 청력검사하고 결과본다고 했는데

기다리는동안 먼저 가능할까요?" 여쭤보니

그렇게 해주신다고 했다. 

청력검사실이 별도로 있다. 

 

난 2주동안 약물치료를 했고, 

그간 얼마나 좋아졌는지 청력검사를 진행했다.

고막검사를 간단하게 하고

청력검사실로 들어가서 헤드셋을 끼고

소리가 나면 버튼을 눌러 데시벨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첨에는 무서웠지만 집중에 집중을하며 들으려고 애를 쓰고 있다.

<청력검사하는 방법>

간호사분들이 귀에 헤드셋을 꽂아주시고 

소리나면 버튼눌러주세요~ 라고 한다.

오른쪽귀부터 진행합니다~ 왼쪽귀 할게요 ~

하면서 진행하고 5분~10분이 안걸린다.

그리고 말을 따라해보세요~ 하면서

달, 척, 옷, 밭, 뭐 이런단어들을 불러주면

따라서 말하면 끝이다 ㅎㅎ

하나도 아프지않고 무섭지도 않다 !

오히려 눈을 감고, 잘들으려고 엄청 애쓰고 있다!

 

 

 

 

 

<드디어 내 진료차례>

청력검사가 끝나고 내이름이 제일 위로 올라와서

진료실 맨앞에 가서 앉았다!

이제 이름을 호명하면 들어가서 

청력검사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이야기 듣고 귀 소독을 받으면 된다.

자 기다리면서 핸드폰 조금 만지작 거리다 보니 금방 제차례가 되었네요 .

주안성모이비인후과에는 원장님이 두분계신데

제1진료실에 최석찬원장님이 내 담당원장님이시다

2진료실에서는 아직 진료를 받아본적이 없다.

작년 돌발성난청이 왔을때부터 쭉 1진료실에서 한원장님께

진료를 받았어서 오래기다려야 할때도 그냥

최석찬원장님께 진료를 받고 있다.

 

마침 내차례에 원장님이 인간적이게 화장실을 잠깐 가신거같아서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었다.

 

보시다시피 새로 신설병원이라 그런지

매우 최첨단? 진료장비를 갖추고 있는듯하다.

그리고 사실 장비보다는

원장님 실력이 최첨단이다.. 

그냥 진료받아보면 안다. 신뢰가 팍팍가고

왜 늘 사람이 많은지 알 수 있다.

 

저번에 보니까 성경책이 책상에 있던데 크리스찬이신듯했다. ㅎ

 

괜히 환자 의자에 앉아있으면 마음이 무섭다.

빨리 아픈데 다 나아서 그만 오고 싶음...

 

괜히 앉아서 내 발사진도 찍어보고 ㅎ

 

<돌발성 난청 진료 결과>

예상했던대로 아직 거의 좋아지지가 않았다.

절대 피곤하면 안되는데 쉬고 있는거 맞으시죠? 하고 

나에게 휴식 하라고 하셨다.

아직 나이가 젊은데 이정도 난청이면 곤란하다며

 2주 더 한싸이클 약물치료 더 받아보자고 하셨다.

 

"민진영님~ 더 좋아지셔야 해요? 푹 쉬세요 잠 잘 주무시구요~"

오늘 청력검사 결과는 지난번보다 살짝 5데시벨정도

좋아졌는데 좀더 좋아져야하고 

어지럼증 주사 맞고 갑시다!!

약은 4일치 지어드릴게여 화요일날 오세요 ! 라고 했다.

 

이런 종이를 주시면 들고나온다

 

아마 디아제팜< 이라는 것이 어지러울때 맞는 주사같다.

비타민주사에 + 디아제팜을 섞어서 수액으로 맞는거 같다. 

확실히는 모르겠는데 내생각엔 이렇게해서 33000원정도 하는듯하다.

진료가 끝나면 바로 이종이를 수납에 내면 

주사맞으러 가기전에 계산을 먼저 한다.

 

 

실비 보험이 적용 되기 때문에 진료비세부내역서와 영수증을 꼭 받는다.

 

<청력검사비용+어지럼증수액 총 병원비용>

 

55600원 내가 결제한 금액이다.

33000원이 수액비용이고 < 이것도 실비가 되는데,

내가 가입한 실비는 수액에서 2만원 공제가 되고 

13000원이 보상이 된다.

아마 실비보험 청구하면 25600원받을듯하다.

4일에 한번씩 이렇게 하면 너무 부담이라

청력검사는 10일이나, 2주에 한번 추천한다.

어지럼증 이명주사 수액은 계속 맞는거 추천한다.

일단 청력이 돌아와야 하니까...

 

수액받는 공간이 따로 되어있고 사진엔 침대 1개만 찍었지만 침대가 최소 6개는 되는 듯하다?

 

참좋은게 간호사언니들이 친절한것도 좋지만

주사를 잘 놓는편이다. 

침대는 전기장판도 있어서 항상 틀어줄까요? 하고 물어봐주시고

편하게 있게 불도 꺼줄까요? 하면서 편의에 신경을 많이 써주는게 

느껴진다. 그리고 잘 웃어주신다.

아픈 환자 대하는게 쉬운일이 아닐텐데 말이다.

 

내가 맞는 어지럼증주사는 비타민 입자가 포함되어있다.

<어지럼증 주사 후기>

주사바늘 꽂을 때 조금 따끔한거 한번밖에 없다.

다만 좀 빨리 맞으면 수액의 입자가 비타민입자때문에 커서

뻐근함을 느낀다. 그럴땐 조금 천천히 들어가게 해달라고 하거나

뻐근한팔목을 살짝씩 주물러 주면 좋다.

보통 1시간 20분정도 맞는게 딱 좋은듯하다..

전에 바빠서 30분만에 놔달래서

그렇게 맞아봤을데 뻐근해서 혼났던 기억이 난다.

병원에 갈 때는 여유있게 가도록 하자^^

 

< 돌발성난청 약물치료 2주간 더 진행 >

 

처방받은 스트로이드제. 3일치를 주셨고 화요일날 내원하기로 했다.

 

저 많은 알약을 먹느라 위궤양이 생겨버렸다

위에 엄청 무리가 오는 약인대다가 지금 위궤양이 있어서

위보호제 프리겔도 같이 처방해주셨다.

아침에 먹는 한개 들은 약도 위 보호해주는 약은데

공복에 먹고, 밤낮으로 이명약을 먹어야 한다.

하루 빨리 먹먹함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지금이명은 원래 24시간 내내 있는지 1년이 넘어서 상관없는데

먹먹함. 이충만함이 좀 사라졌으면 좋겠다.

열심히 휴식하고 안정을 취하고 잘자고 해야지

다음 병원 후기도 올릴게요.

 

다들 건강 잘 챙기고 좋은 주말 마무리 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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