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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인천 24시간 카페 ] 주안역카페 나우커피(Now Coffee) 무인카페

by zin_t 2021. 4. 9.

인천 주안역에 24시간 하는 무인카페인 나우 커피 체인점이 생겼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인천 도화점이었습니다. 도화점이라고 되어있으나 정확한 위치는 주안 북부역 쪽 현대홈타운 아파트를 지나서입니다. 

인천 주안에는 24시간 하는 카페가 많이 없었어요.

저는 카페 마니아예요. 늘 카페인이 있어야 하루를 상쾌하고 기분 좋게 시작할 수가 있답니다. 우연찮게 지나가는 곳에서 눈여겨봐 둔 곳이 있었어요. 바로 24시 무인카페인 나우 커피(Now Coffee) 인천 도화점이었습니다. 와~ 무인카페가 저희 동네에 들어올 줄 은 상상도 못 했거든요. 정말 24시간 하는 지도 궁금했었던 찰나에 다들 자고 있는 새벽에 남편과 오토바이 타고 탐방 가봤답니다. 

 

무인 카페나우 커피 도화점(커피자판기)

  • 무인 카페나우 커피 도화점(커피자판기)
  • 전화번호 : 0507-1323-1186
  • 인천 미추홀 구 석정로 303 1층 제3호
  • 도화역 4번 출구에서 250m 정도 도보 

 

실제 판매되고 있는 금액입니다.

무인카페에 남편과 방문을 하여 가장 놀란 부분은 가격이었습니다. 와 정말 가격이 많이 저렴했어요. 무인카페의 장점이 바로 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인건비가 나가지 않는 부분으로써 상품의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거죠. 그러면 소비자는 꽤나 착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메리카노는 질 좋은 원두를 사용하고, 커피 한 잔에 착하게도 1,4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이 형성되어 있더라고요. 참 세상이 좋죠?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했어요. 점점 무인화되어가는 세상이 편하면서도 씁쓸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무인 카페 나우 커피의 가격입니다.
아메리카노 1400원, 카페라테 2300원, 카페모카 2300원, 바나나 라테 2200원, 초코 밀크 2300원, 핫초코 19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1900원, 아이스 카페라테 2500원, 아이스초코 2300원, 아이스 바나나 라테 2300원, 에이드 2300원 등등의 가격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입니다.

 

카페에 들어서니 우리를 맞이하고 있는 것은 무인 바리스타 로봇기계였습니다. 매우 혁신적이었습니다. 유레카!

솔직히 진짜 조금 충격적이면서도 신선했고 좋았습니다. 남편과 저는 주안 24시간 하는 카페를 처음 온 것도 신기한데 무인카페도 사실 서음이라 뭐부터 해야 하는지 내부 먼저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처음 저희를 맞아준 것은 위 사진으로 보이는 기계들인데 사용방법이 복잡하진 않을까 하면서 이런저런 포스트잇 메모들을 참고하면서 차근차근 기계사용방법을 따라 해 보았습니다. 일단 각자가 먹고 싶은 음료를 골라서 어떻게 주문을 하는지부터 보았어요. 저는 아이스 바닐라라떼를 골랐고, 남편은 복숭아에이드를 선택했습니다.

 

무인카페 사용방법(커피자판기 사용법)

  1. 사진처럼 화면에서 먹고 싶은 음료를 선택합니다. 가볍게 터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꽤 괜찮았습니다. 한 잔씩 해야 하는지, 두 잔 주문이 가능한지 몰랐지만 두 잔 주문하고 결제도 되겠지 싶어서 바로 아이스 바나나 라테와 복숭아 에이드 이렇게 두 잔 주문을 터치로 했고, 바로 신용카드 결제화면으로 넘어가 카드 넣는 곳에 카드를 넣었습니다. 
  2. 그러면 옆에 있는 기계에서 바로 컵이 툭 하고 떨어져요. 컵은 살균되어있는 기계에서 한 개씩 나오더라고요. 참고로 음료 하나를 제조 다 하기 전에는 다음 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 잔씩 순차적으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컵을 먼저 꺼내면 얼음 추출 기계가 깜빡거려요.
  3. 그다음 얼음 기계에 컵을 쭉 대고 눌러주는 버튼에 대고 있으면, 각 음료에 맞도록 물의 양도 조절이 되고 얼음이 나오는데 많이 나온다고 놀라지 마시고 계속 컵을 대고 있으면 정말이지 딱 끝까지 딱 맞게 나옵니다. 처음에 너무 얼음이 많이 나와서 계속 나오는 줄 알고 컵을 피했다가 살짝 흘렸네요.ㅎㅎ
  4. 얼음까지 다 받고 나면 각자 음료에 맞는 추출구에서 반짝반짝거려요. 기계들이 추출구가 여러 개인데, 내가 시킨 음료에 맞도록 커피면 커피~ 에이드면 에이드~ 라 테면 라테 입구 쪽에서 연두색 불빛이 반짝입니다. 그래서 편했어요. 추출구에 얼음컵을 올려 놓으면 음료가 나옵니다.

 

나우 커피에만 있는 너무 맛있는 바나나라떼 입니다.

전 사실 늘 바닐라라떼 만 먹는데, 주안에 있는 24시 무인카페 나우 커피에는 바닐라라떼 가 없습니다. 다만 바닐라 시럽이 옆에 놓여 있습니다. 바닐라라떼는 카페라떼를 주문하여 셀프로 시럽을 먹고 싶은 만큼 추가하여 먹는 방식이었어요. 사실 저는 바리스타도 아니고 잘 모르겠어요. 원래 카페라떼에 바닐라시럽만 추가하면 바닐라라떼가 되는 거예요? ㅎ 잘 모르는 부분이기도 하고 사실 지금 돌발성난청을 치료하고 있어서 카페인섭취를 하면 안 되는 상황이라 요즘에는 보통 일반적인 카페를 가더라도 딸기라떼를 먹었었거든요. 그런데 또 이 무인카페 나우 커피 인천 도화점 에는 딸기라떼도 못 봤던 것 같네요. 그래서 제 선택지는 바나나라떼 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제 입맛에 쏙 맞아서 너무 만족스러웠답니다.

 

우리가 복숭아에이드와 아이스바닐라라떼를 완성시켰어요.

이게 또 음료 두 잔을 만들고 왼쪽으로 와서 뚜껑도 막 씌어주고 컵 종이 홀더라고 하나요? 그것도 예쁘게 끼어주고 빨대도 꺼내서 꽂고 하니까 제 자신이 바리스타가 된 것 같고 재미있더라고요. 아르바이트생 체험하는 것 같은 기분도 나고 남편하고 서로 신기해하면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그런데 아무래도 다 오픈이 되어 있고 제품들도 많은 개수가 쌓여있으니 악의로 빨대나, 컵홀더를 더 가져가거나 많이 챙겨가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답니다. 물론 저희는 딱 한 개씩 만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그 비닐 있잖아요. 커피 두 잔을 함께 테이크 아웃하는 비닐도 있어서 거기에도 살살 담아보고 재밌는 경험을 했답니다. 

 

음료와 함께 먹을 수 있는 한 입 디저트들도 무인으로 판매되고 있었어요. 작고 귀여운 돼지 저금통에 현금으로 넣어주시면 돼요.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24시 무인카페도 가보고 이렇게 양식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매장이 있다는 것에도 한번 더 놀랐어요. 어렸을 적에 전철역 같은 곳에서 무인으로 우산 파는 것을 몇 번 본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사람들이 돈을 그냥 가져간다거나 돈을 내지 않고 상품만 가져간다거나 해서 점차 없어졌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으로 점점 변해가는 세상 때문인지 4차 산업혁명으로 가고 있는 시점에 살고 있어서인지 세상에 그 많던 직업들도 사라져 가고 그중 가장 인기 있는 상점인 카페마저도 무인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 너무 놀라웠어요. 물론 모든 카페가 무인카페로 변하는 것은 아니겠죠. 하지만 세상은 변하고 변하는 세상에 맞춰가는 사람들이 살아남는 시대라 생각해요.  저는 눈으로만 구경하고 늦은 시간에 갔기 때문에 매장에 오래 머무르진 않고 바로 나와야 했어요.

 

 

 

코로나로 인한 카페 퇴장시간을 꼭 지켜주셔야 해요.

코로나 19로 인해 매장 내에서는 저녁 10시까지만 앉아서 드실 수 있습니다. 10시 이후에 매장 내에서 드시다가 적발되시면 10만 원가량의 벌금형이 있으니 불편하시더라고 밤 9시부터는 테이크아웃만 이용해주세요.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남편과 저는 새벽에 간 거라서 테이크아웃만 하고 눈으로 살짝 구경만 하고 바로 나왔어요. 다만 아침엔 몇 시부터 앉아서 음료를 마실수 있는지는 알 수가 없었어요ㅎㅎ 얼른 코로나 19가 사라져서 24시간 아무 때나 가도 음료 마실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24시간 무인 커피 나우 커피에서 사용하는 원두는 스타벅스더라고요!

와 가성비가 너무 좋은 나우 커피네요. 제가 인천 주안역에 살잖아요. 인천 주안 북부역 쪽은 사실 메가 커피가 꽉 잡고 있거든요. 메가 커피도 있고 앞 역으로 넘어가면 스타벅스랑 백종원 커피숍 백 다방도 있어요. 근데 뒷 역 살면 앞 역까지 가기가 세상에서 젤 귀찮거든요. 보통 그래서 이디야를 가거나, 메가 커피를 자주 갔는데 주안 북부역에서 이제 커피 먹으러 가야지 하면 저는 이곳으로 슬슬 걸어 나와서 커피 사갈 거 같아요. 원두까지 스타벅스 원두 사용하고, 가격도 착하고 그리고 인천 이음 카드도 사용이 가능한 매장이었어요. 그리고 좋은 꿀팁이 쿠폰제도가 있었어요. 

- 쿠폰제는 10000원을 입금자명 계좌번호로 입금해주면 12000원만큼 사용 가능한 쿠폰을 모바일로 주신다고 적혀있었어요. 바코드 형식으로 문자를 주시는 것 같은데 성함과 계좌번호가 나와있어서 따로 사진은 찍어오지 않았습니다. 자주 사용하신다면 저 방법도 정말 좋아 보였답니다. 안 그래도 가격이 저렴한데 쿠폰까지 이용하면 정말 가성비가 최고인 무인카페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한쪽에 마련되어 있는 너무 편하면서도 작고 이쁜 공간이네요.

정말이지 앉아서 음료를 마시고 가고 싶었던 거 꾹 참고 나왔어요. 속상합니다. 사람도 없고 (직원도 없고 손님도 없고) 남편하고 오랜만에 나온 데이트여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앉아서 있고 싶었는데 사진만 남겼어요. 다음에는 낮에 와서 여유 부리면서 커피 한잔 하고 싶네요. 인천 주안역 카페 보면 개인 카페들도 정말 많거든요. 그런데 카페들이 분위기는 요즘 다 좋잖아요. 인테리어 안 좋은 카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죠~  커피 한잔에 5000원 6000원 기본인데 솔직히 투자 공부도 하고도 있고 나름 지출을 줄이면서 미래를 위해 살아가고 있는데 커피 한 잔 한잔에 큰돈 나가면 속상하거든요.

그래서 내가 생각한 무인카페는 

결국엔 각자의 성향이 맞게 또는 입맛에 맞는 쪽으로 움직일 것 같아요. 저는 이 나우커피 24시 무인카페 가 마음에 들었어요. 예쁘게 잘 꾸며진 공간과 내가 커피를 직접 내릴 수 있는 경험도 좋았고요. 그러나 이 경험이 처음엔 재미가 있을지 몰라도 나중엔 조금 귀찮을 부분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가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김치찌개가 먹고 싶어요. 김치도 있고 끓여먹으면 되는데 그냥 편하게 배달시키고 싶을 때요. 약간 그런 느낌일 수도 있겠네요.  CCTV도 설치되어 있었어요. 설치는 되어있었지만 그래도 보안적인 부분에서는 무인보다는 사람이 있는 것이 훨씬 안전은 할 것 같습니다. 매장 사장님이나 관리자가 자주 와서 카페 청소도 잘해서 위생적인 부분도 신경을 계속 써야 잘 유지가 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가게 하나 갖고 싶네요.ㅎㅎ 항상 자리에 상주하지 않는도 되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네요. 

 

전체적인 24시 무인 카페 나우 커피의 총평

  • 가격이 저렴해서 부담이 적고 양도 많다. 얼음의 크기가 작아 좋았다.
  • 맛이 다른 카페에 비해 뛰어나지도 뒤쳐지지도 않는다. 평균적인 맛이다.
  • 음료를 마실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친구와 자주 가도 좋을듯하다. 

 

 

오늘은 간단하게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24시간 무인카페인 나우커피 인천도화점 을 포스팅해봤습니다.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 포스팅이 괜찮으셨다면 [ 공감♥ ]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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